이번 주 휴람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강남병원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질병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비만이란 단순한 체중의 증가가 아니라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나타난 과체중이나 이로 인한 대사장애를 동반한 질환입니다.
소아비만은 의학적으로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 체중의 120% 이상이거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나타낸 BMI 즉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단 6세 미만은 발육의 특성상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성인과 같이 키와 체중으로 산출하는 BMI 즉 체질량지수로 진단하지 않고 표준성장도표에 제시된 체중의 95 백분위수 이상을 과체중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소아비만은 소아비만이 심하거나, 청소년기에 시작한 경우, 가족 내 비만이 있다면 성인비만의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비만에 걸리는 원인(식습관, 유전)
1)과도한 음식을 섭취한 경우
편식, 잦은 과식 등 잘못된 식습관이나 장기간의 열량섭취 과다로 인한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비만아동은 정상체중 아동보다 과식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을 좋아하며 식사 속도가 빠른 경향이 있으며 특히 저녁식사를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운동 부족인 경우
소아비만은 생활습관에서 컴퓨터 활용시간이 56%, TV시청이 25%를 차지하는데 비해 운동은 5.5%에 그쳤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컴퓨터 게임과 TV시청 시간만 줄여도 절반 이상의 비만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유전적인 요인
비만 발생의 30%정도는 유적적 인자가 관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사회경제적 요인
비만은 도시에 흔하며 부모의 비만, 고소득, 고학력, 핵가족, 비활동적인 성향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한 가족의 생활양식 및 식습관이 비만 발생에 관여함을 보여줍니다.
5)유전성증후군
prader-willi증후군, 쿠싱증후근 이런 증후군에 의한 비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 비만과 어떻게 다른지?
가장 큰 차이는 지방세포 수의 차이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시작된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소아시기에 시작되어 성인까지 지속된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함께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인기에 체중은 감량하더라도 일시적으로 지방세포의 크기만 감소하고 지방세포의 수는 여전히 많은 상태로 비만이 쉽게 재발됩니다. 따라서 소아비만의 예방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비만 예방 혹은 치료법
1) 정상적인 성장에 필요한 기본 영양을 포함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식사요법
2) 적절한 규칙적인 운동
3) 치료에 대한 본인의 참여의식, 가족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4) 정신적인 도움을 포함한 장기적이고 꾸준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행해야 합니다.
– 체중감소는 단시일에 너무 급격히 해서는 안됩니다. 성장이 빠른 연령에서는 신장을 늘면서 체중은 그대로 유지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의 당부(부모의 대처법)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만치료는 성인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몇가지 주의를 드리고 싶은 것은 간혹 소아비만을 아동 본인의 게으름 또는 잘못이라고 탓을 하거나, 한번 실패했다고 금새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는 성인보다 인내심과 자기조절능력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지속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의 격려와 응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소아비만”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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