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병, ‘무지외반증’ 심하면 수술까지

여름철, ‘예쁜 발’ 뽐내다 ‘못난 발’ 될 수 있다

– 선천적 원인, 발 볼 좁은 신발 또는 하이힐 자주 신으면 발병 가능성↑

보존적 치료 우선 적용, 변형 정도 및 통증 고려해 수술 시행

이번 주 휴람의료정보에서는 족부질환 중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트 H+양지병원 정형외과 윤 형화과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무지외반증은 볼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어 ‘하이힐병’ 이라고도 한다. 이 질환은 제1 종족골과 제2 중족골 사이가 넓어지면서 제1 중족지 관절이 내측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이 부분이 신발에 닿아 염증이 생겨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 원인은 발 앞쪽이 안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인 ‘중족골 내전’, 발 볼이 넓거나 평발일 때, 그리고 과도하게 발이 유연한 경우이고 후천적 원인은 발 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자주 신었을 때 발병 가능성이 크다.

무지외반증 대표적 증상은 발 내측이 튀어나오며 발생하는 통증으로 특히 맨발로 다닐 때는 잘 모르지만, 신발을 신고 걷을 때 발 내측이 신발에 닿아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동반하여 제4 중족골과 제5 중족골 사이가 벌어져서 새끼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보존적 치료는 발 내측 돌출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 나이, 발 변형의 정도, 환자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 등을 고려해 수술방법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발 내측으로 돌출된 뼈를 절골하여 교정한 후 금속 나사로 고정하며 짧아진 근육과 연부 조직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마무리하게 된다.

수술 후 급성기 통증이 조절되면 수술 3일 후, 특수 신발을 사용해 뒤꿈치로 딛고 다닐 수 있고, 수술 2주 후, 실밥 제거와 퇴원 전 환자 주의사항 교육을 통해 적절한 방법의 테이핑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의 직업 환경, 수술 방법, 수술 전 변형 정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수술 6주가 지나면 평소 신던 운동화를 착용할 수 있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보행이 가능하다.

볼 좁은 신발과 하이힐 착용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기본으로 무지외반증에 평발과 중족골통이 동반된 환자는 밑창이 푹신한 신발을 신으면 도움이 되며, 요족이 동반된 환자는 발바닥 안쪽을 지지해주는 깔창을 사용하면 좋다. 발가락 양말, 교정기를 착용한다 해서 벌어진 뼈가 다시 모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을 때 발 볼 사이를 좁혀주는 역할이 가능해 발 내측이 신발에 닿지 않고 자극을 덜 준다면 환자 통증이 줄어들 수는 있다. 그러나 통증 유발의 근본적 원인을 교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에 적합한 예방,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지외반증”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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