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수술(MICA)로 교정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의료네트워크 신세계서울병원 정진화원장의 도움을 받아 무지외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시원한 신발을 찾게 되는 무더운 여름이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신발 속에 발을 가두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변형된 발 모양 때문에 발을 드러내는 여름 신발을 신지 못하는 무지외반증 환자들이다.
발가락이 휘어지고 변형된 것을 육안으로 누구나 볼 수 있어 발 노출을 꺼리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무지외반증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족부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은 단어 그대로 엄지발가락(무지)이 바깥쪽으로 휜 상태(외반)를 일컫는다.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쪽으로 휘고, 엄지발가락과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이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발의 외형 변화뿐만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며 걸음걸이와 자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엄지발가락이 긴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및 신경 근육성 질환자에게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후천적 요인인 신발(발볼,앞코가 좁고 굽이 높은)에 의한 영향으로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체중을 싣는 엄지발가락 부분(중족골 머리부분)이 안쪽으로 튀어나오며,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쪽으로 휘는 변형이다. 이 변형으로 인해 튀어나온 부분이 통증과 함께 빨개지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엄지변형으로 인한 기능 저하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의 과부하로 인해 발바닥 쪽에 굳은살이 생겨 걸을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휘어진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겹쳐지면서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고 압박성 피부궤양 및 관절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엄지발가락 뿐만 아니라 주변 발가락과 발 전체, 더 나아가 보행에 어려움이 생겨 무릎 또는 허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뼈의 변형 각도, 환자의 증상 및 통증 정도에 따라 시행되는데 심하지 않은 경우 발볼이 넓고 굽이 높지 않은,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며 진통소염제 등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상의 중증인 경우, 통증과 증상이 심하며 보행까지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변형되고 돌출된 부위의 뼈를 잘라 변형이 생긴 뼈의 각도를 교정하고, 짧아진 근육과 연부 조직을 늘리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환자의 발 변형 정도와 관절면 등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신세계서울병원 정진화 원장은 “최근에는 미카(MICA)수술이라고 해서 최소침습 방법으로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피부절개 대신 수술부위 주변 작은 구멍을 통해 실시간 영상장치를 보면서 세밀하게 절골 및 변형된 뼈를 정렬하고 돌출 부위를 다듬은 뒤 특수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수술 직후 목발이나 깁스없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으로 복귀가 빨라 환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라며 “다만 술기는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와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최적의 수술 각도를 찾아내 정교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과 면밀한 상담 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수술(MICA)로 교정”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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