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는’ 로봇 팔로 정교한 수술 … 합병증 · 통증 · 흉터 ‘미미’
로봇수술은 살을 약간 절개해 몸 속에 의료기구가 달린 로봇 팔을 넣고, 의사가 이를 원격 조정해 암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로봇수술의 강점으로 ‘정교한 수술 구현’을 꼽는다. 예를 들어 기존의 복강경수술이 2개의 막대기를 들고 수술하는 것이라면, 로봇수술은 로봇 팔이 몸 안에서 자유자재로 구부려지기에 사람의 손과 동일한 각도를 구현한다. 또 로봇 팔은 540도 회전이 가능해 좁거나 구불구불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수술을 돕는다.
해부학적으로 신체 구조가 너무 좁거나 구불구불해서 수술이 어려운 전립선, 갑상선, 직장 등은 로봇수술이 더 효과적이다.
로봇수술은 “상처가 작아서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또한 “입원 기간이 짧고 후유증·합병증이 개복 수술에 비해 적다” 수술 후 부작용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