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만성콩팥병 환자의 한 줄기 빛 ‘신장이식’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만성콩팥병 환자의 한 줄기 빛인 “신장이식”에 대해 휴람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혈관외과 김 서민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장이식은 어떤 환자에게 필요한가요?

대부분 만성콩팥병 환자가 신장이식 수술의 대상이 됩니다. 만성콩팥병은 당뇨, 고혈압, 만성사구체 신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장의 정상적인 배설, 대사 및 내분비적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활동성 감염 질환이나 치료 중인 악성 종양이 동반된 경우를 제외하면, 만성콩팥병 환자가 신장이식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장이식의 수술법이 궁금합니다.

신장이식은 ‘생체 이식’과 ‘뇌사자 이식’으로 구분합니다. 생체 이식은 공여자 신장을 적출하는 과정과 적출된 신장을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생체 신장 공여자의 경우, 신장 적출술은 갈비뼈 아래 옆구리 부분을 절개하는 방법과 복강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복강경을 많이 사용하지만 환자의 상태와 담당 비뇨기과의의 판단에 따라 수술 방법이 결정됩니다. 외과의는 적출한 신장 주변의 조직을 다듬고 혈관을 문합할 수 있게 정리합니다. 공여자 신장의 동맥과 정맥을 수혜자의 후복강에 위치한 장골동맥과 정맥에 각각 연결합니다. 혈관 문합이 끝나면 이식된 신장은 재관류 됩니다. 이후 공여된 신장의 요관을 수혜자의 방광에 연결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혜자의 신장은 제거하지 않지만 다낭성신증으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이식 수술을 위한 후복강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 방광 요관 역류로 반복적인 요로 감염이 생기는 등의 경우에만 기존 신장을 절제하고 이식 수술을 시행합니다.

이식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신장이식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은 거부 반응 예방을 위한 면역억제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과 감염 관리입니다. 면역억제제의 복용량은 점차 감소하지만, 평생 복용해야만 합니다.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면역억제제의 이름, 용량, 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 여 여유분의 면역억제제를 구비하고, 외출 및 여행 시에도 정해진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므로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식 수술 후 약 3개월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음식도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람에 따라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데 차이가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 기간에도 관리법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를 순 있으나, 이식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직장이나 학교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생활 환경이 바뀌더라도 면역억제제의 복용을 규칙적으로 하고, 감염에 주의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이제한에서 벗어나면서, 식습관이 바뀌어 급격한 체중 증가나 고지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식 후 건강식품은 면역억제제와 상호작용 및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후 복용하여야 하며,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이식 후 예방접종은 사백신의 경우 가능하지만 생백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장이식 수술 후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기간이 있나요?

신장이식 수술 후 3개월까지는 거부반응의 위험이 높고 면역억제제 용량도 빈번히 조절되므로 외래 진료 간격이 짧습니다. 3개월 이후에도 1~2개월에 한 번은 지속적으로 외래 진료를 통해 경과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식 수술 직후 갑작스러운 소변량 감소, 고열, 수술 부위 통증, 설사, 숨찬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내원하여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3개월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이식 수술 핵심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혈액형이 달라도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어요.

이식 수술 전 항체를 생산하는 B 림프구를 감소시키는 주사 약제 투여와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 교환술 및 면역글로불린 투여 등을 통하여 공여자 혈액형에 대한 항체를 제거하고 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생체 신장이식의 공여자도 안전할 때 수술해야 합니다.

종합적인 검사 결과를 통하여 공여자가 하나의 신장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기증 여부를 결정합니다.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는 미리 등록을 해야합니다.

투석을 시작하면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 등록이 가능합니다. 한 곳의 의료기관을 정하여 등록할 수 있고, 휴람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병원의 경우 신장내과나 혈관외과에 내원하여 진료 후, 장기이식센터에서 상담 및 서류를 작성하면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환자 정보를 송부하여 등록하게 됩니다. 뇌사자 장기이식의 평균 대기기간은 5~10년 정도입니다.

신장 이식”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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