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앓는 부모님 ‘꾸준한 치료’ 중요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하 용찬 부원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고관절 골절 시 1년 내 치명률 17.4% 달해
■ 치료 경과 확인 못해 대부분 중도 포기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기 마련이다. 골량이 줄어드는 데다, 여성은 폐경 이후 급격한 골소실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골소실이 진행되면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다공증 환자는 가볍게 넘어지거나, 심지어 재채기를 하는 정도의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고관절이 골절되면 심각할 경우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골다골증 환자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을 때 1년 내 치명률은 17.4%에 이른다. 6명 중 1명은 1년 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웬만한 암보다 사망 위험이 높다. 자녀들이 골다공증이 있는 부모님의 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 이유다.

 

이미 골절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를 통해 연쇄 골절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는 한 번 골절된 경우 재골절의 위험이 86%까지 증가해 2차, 3차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골다공증 환자는 추가 골절 예방을 위해 칼슘, 인, 비타민의 섭취 등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우유, 과일 및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추가적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뼈의 감소 속도를 낮추는 골흡수억제제와 뼈의 생성 속도를 높이는 골형성촉진제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노인성 골다공증 중 골형성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에는 골형성촉진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골형성촉진제는 뼈 형성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의 근본적인 목표인 뼈의 강도를 개선해 추가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환자의 약 67%가 1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 시 지켜야할 사항이 많아 꾸준히 복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환자가 치료 경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도 치료 의지를 떨어트린다. 이 때 ‘생화학적 골표지자 검사’가 치료 지속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골형성표지자 검사인 P1NP검사는 혈청에서 뼈 형성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P1NP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3개월 만에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P1NP검사는 현재 사용하는 약물의 효과가 잘 나타나고 있는지 그 경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추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혈액 검사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부원장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환자가 향후 30년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녀를 비롯한 가족의 관심과 사회적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국제골다공증재단과 국제임상화학회는 치료 모니터링 및 골절 위험도 예측을 위한 표준검사로 P1NP검사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많은 환자들이 P1NP검사를 통해 치료 의지를 높이고 추가 골절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승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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