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체내 여러 대사과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인간, 간에 지방이 쌓이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지방간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 한아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지방이 전체 간조직의 5% 이상을 차지할 때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체중보다 허리둘레가 중요하다. 겉으로는 날씬해 보여도 허리둘레가 늘었거나 팔다리는 가는 편인데 배만 나오는 체형이라면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크다. 피하지방은 우리 몸에 남는 에너지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내장지방은 문맥을 통해 지방산과 염증 신호를 간으로 직접 보내 간에 지방을 축적하고 염증을 악화시킨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근육량이 적거나 유전적 소인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간은 지방이 더 많이 만들고 지방을 덜 태워 지방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기울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면서 지방간이 진행한다.
지방간의 합병증 위험은 단순 지방증인지, 염증과 풍선변성 동반 여부, 섬유화 진행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정상 체중에서 발생하는 지방간이라도 방치하면 진행할 수 있으며, 오히려 비만을 동반한 지방간보다 중증 간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 영국과 중국의 대규모 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정상 체중 지방간 환자는 비만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에 비해 간 관련 사건 및 사망, 심혈관 사망, 전체 사망 위험 모두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은 체내 여러 대사과정의 중추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중성지방과 잔여 지단백 증가, 염증반응, 혈관 내피 기능 저하, 응고 경향 악화가 나타나 전신 동맥경화 위험이 함께 올라간다. 지방간이 심혈관 대사 합병증 위험까지 높이는 이유다.
유럽비만학회는 최근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로 비만을 정의하는 것을 넘어 ‘임상적 비만(clinical obesity)’이란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정상 체중이라도 허리둘레가 증가하고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등 대사적 합병증과 수면 무호흡증, 퇴행성 관절염 같은 기계적 합병증, 비만으로 인한 우울감 등 심리적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임상적 비만 상태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관점은 겉보기에 날씬해도 간이나 혈관에 지방이 병적으로 쌓이는 정상 체중 지방간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비만을 외형적인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 손상과 예후를 결정 짓는 만성 대사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정상 체중이라도 내장지방 증가, 이소성 지방 축적, 근감소가 동반되면 임상적으로는 비만과 같은 위험을 가진다. 따라서 허리둘레와 체성분(근육과 지방)을 함께 고려한 평가가 필요하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근력을 늘리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핵심적인 전략이다. 식사는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간의 신생지방합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지방간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중성지방 상승, HDL콜레스테롤 감소,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경계 수치, 혈압 상승 같은 대사 신호가 있다면 지방간을 의심해 봐야 한다. 숨어 있는 대사 질환을 적극적으로 찾아 치료해야 하고, 지방간 위험인자가 있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간섬유화 검사나 혈액검사로 중요한 예후인자인 간섬유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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